<앵커>
이제 선거가 내일(15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부동층이 더 늘어나면서 판세는 오히려 안개속으로 더 빨려든 느낌입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만 경합지역이 30여 군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유세를 마치면 각 당은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130,140석을 놓고 제1당조차 위험하다고 진단하는 열린우리당, 추격중이긴 하지만 열린우리당을 따라잡진 못했다는 한나라당, 두 당의 판세 분석은 최대 40석까지 차이가 납니다.
분석이 엇갈리는 이유는 수도권 경합 지역에 있습니다.
모두 109개 의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열린우리당은 60~80석, 한나라당은 최대 30~50석을 당선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30여 군데가 경합인데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부동층도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상황이어서 이번 총선의 승부는 결국 수도권에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층은 좀처럼 줄지 않지만 지난 주말 이후 표의 이동은 다소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게 여론조사기관들의 분석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여론조사기관들은 열린우리당이 150석 안팎, 그리고 한나라당이 120석 안팎에서 의석을 나눠갖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의 막판 추격세, 그리고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선대위원장 사퇴에 대한 반응 등이 내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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