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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의원-민노당, '사표론' 공방

<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사이에 이른바 '사표론'을 놓고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유시민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민노당 지역구 후보에게 던지는 표는 사표, 즉 죽은표가된다"는 글을 올린게 발단이 됐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역구 투표는 열린우리당에, 정당투표는 민주노동당에" 열린 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자신의 홈 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유 의원은 선거 초반 여론조사의 착시현상으로 개혁적 유권자들이 민노당을 지지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그런 생각은 야3당을 다수당으로 만들뿐 민노당의 의석 확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리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열린우리당 의원 : 현재의 선거판세를 정확히 알려주고 유권자들의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준 당연한 권리라 생각했다. ]

그러나 민노당 지지자들이 잇따라 반박글을 올리면서 사이버 공간을 뜨겁게 달궜고, 유 의원이 처음 올린 글은 해킹까지 당했습니다.

민노당도 논평을 통해 "발언에 개의치 않고 민생 정당의 길을 가겠다"며 "민노당 후보에 대한 지지는 정책과 앞으로 활동에 대한 확신의 표" 라고 반박했습니다.

[노회찬/민주노동당 후보 : 유시민 의원의 발언은 사실이 아닐뿐더러 실제 그런 논리가 있더라도 대선때와는 상황이 다를 것이다.]

너나 없이 한표가 아쉬운 상황, 권영길 대표도 내일(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유의원의 논리를 반박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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