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판문점 JSA 공동경비구역 내 미군을 올 10월 말까지 현행 150명에서 40명 수준으로 대폭 줄이기로 합의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정병칠 합동참모본부 전략부장은 "지난 2월 미군측과 체결한 '군사 임무전환에 대한 이행계획'에 JSA 내 미군 감축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대대장과 참모 등 지휘부는 현행대로 미군이 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500여명에 달하는 JSA 경비대대 가운데 30% 선인 미군은 7% 수준인 40여명으로 축소되고, 대신 한국군이 투입돼 실질적인 경비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합참은 "한국군이 정전협정상 유엔군이 아니기 때문에 지휘부를 맡을 수 없다"면서 "오는 10월까지 시설과 경비지원 임무를 담당할 한국군이 증편된다"고 설명했습니다.
JSA의 경비중대 가운데 남아있는 미군 1개 수색소대는 올 10월 말까지 철수하게 돼 50년 동안 지속된 미군의 비무장지대 수색정찰 임무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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