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 지도부들은 저마다 전략 승부처를 찾아서 선거 종반 부동표 잡기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경합지역이 급증한 서울지역을 돌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제 영남 판세가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거대여당 견제론을 거듭 제기하며 수도권의 막판 부동표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선거전 이후 세번째로 호남지역을 찾았습니다.
추 위원장은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을 부패, 열린우리당을 독선으로 정의하며 환골탈태할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정동영 의장이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김근태 원내대표가 상대적으로 바빠졌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3일) 광주 유세에 이어 오후에는 인천과 서울 서부지역 등을 돌며 탄핵세력을 심판해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할 예정입니다.
어제까지 수도권 유세를 마친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오늘은 공주와 아산 등을 돌며 충청권 사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지율 호조로 목표 의석수를 늘려잡은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이라크 파병계획 철회 등을 촉구하며 서울지역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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