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라크 파병은 전후 재건노력 동참과 평화증진 기여 뿐 아니라 한미동맹 재확인의 의미도 있다"며 "우리 군의 파병 목적과 원칙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12일 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 파병을 연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라크 상황이 안정됐느냐 여부에 따라 파병 여부가 달린 것이 아니다" 면서, "재건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와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반 장관은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안전보장과 에너지 제공, 핵 동결대 보상 문제 등은 북한이 완전한 핵 폐기를 공약한다는 맥락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 폐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확고한 원칙을 이해했을 것"이라며 "북한이 이를 분명하게 공약함으로써 핵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 장관은 또 한미동맹 관계 유지는 우리 외교의 기본이라고 강조하고, "한미 동맹 조정과 용산기지 이전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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