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총선 종반, 금권·관권선거 '구태공방' 재연

<앵커>

꽤 나아졌다고 자부할 수 있었던 선거 분위기가 막판에 혼탁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렇게 아득바득 이겨봐야 당선이 무효가 되기 십상인게,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10일) 유권자에게 돈을 주고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54살 박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씨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 한나라당 선거 운동원 14명에게 후보를 도와달라며 30만원씩을 돌린 혐의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이 일과 4일 뒤에 열린 박근혜 대표의 영주 유세를 연관시켜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대표나 후보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사건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사실 확인을 거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 단체장들의 선거관여를 둘러싸고도 공방이 오갔습니다.

열린 우리당측은 "지방자치단체장의 60%를 차지하는 한나라당소속 단체장들이 지역후보를 돕는 신관권선거 움직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최근 열린우리당으로 옮겨간 자치단체장이 모두 10여건에 이른다"며 열린우리당측의 단체장 영입을 비난하며 맞대응했습니다.

그동안 뜸했던 금권,관권선거를 둘러싼 공방이 재연된 것은 선거종반에 접어들면서 요동치는 판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