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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한나라·우리당, '1당 경쟁' 치열

<앵커>

총선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판세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견제 심리를 노린 각 당의 엄살까지 더해져서 더욱 그렇습니다.

과연 원내 제 1당은 어느 당이 될지 분석과 전망,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17대 총선 D-4일.

한나라당은 당초 열세를 보이던 영남 지역에서는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열린우리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수도권 공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은 거대여당 견제론과 민생 챙기기를 내세우면 299석 가운데 130석 이상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부은 제 손 안에 많은 여러분들의 사랑이 담겨 있고 정말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해달라는 여러분들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열린우리당은 최소 10석 이상을 기대했던 영남지역에서 지지율이 하강 곡선을 그리고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이 출마한 수도권 지역에서까지 한나라당 상승세가 이어질 조짐을 보이자 더욱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그러나 어젯(10일)밤 정동영 의장의 명동 유세를 계기로 열린우리당 바람이 재점화됐다며 수도권에서 70석 이상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미래위원회를 열어서 싸우지 않는 정치의 시대로 가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정동영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 세력 심판을 호소하는 등 막판 대공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여전히 앞서고 있지만 선거 경험과 조직 동원 능력에서 앞서는 한나라당이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얼마나 추격하느냐에 따라 1당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확산해가고 있는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의 의석을 얼마나 잠식하느냐도 일당 경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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