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선거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지만 종반으로 향하면서 돈봉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유세 청중 동원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이면서 막판 선거전이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경북 영주 유세. 경찰은 이 유세를 4일 앞두고 유권자 14명에게 30만원씩을 돌린 혐의로 박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즉각 성황을 이뤘던 박대표의 유세와 금품살포를 연관시켜 "한나라당이 과거조직을 활용한 돈 선거를 치르려다 적발된 것"이라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병두/열린우리당 총선기획단장: "박근혜 대표 거리 유세에 당원 동원을 위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대대적 발송. 공직선거법 위반 법적 대응"]
한나라당은 "대표와는 무관한 일이며 후보가 직접 관여한 일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배용수/한나라당 부대변인: 대표와는 무관한 일이다 ]
관권 선거공방도 다시 불거졌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들이 공공연히 자기당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한나라당은 "최근 압력에 못이겨 열린우리당으로 옮겨간 자치단체장이 10여명이나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두 당 사이에 이처럼 사사건건 충돌이 빚어지는 것은 막바지 선거 판세가 그만큼 요동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내일(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결과와 자신의 거취를 연계한 모종의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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