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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대표, "임시정부 수립 뒤 파병해야"

이라크 치안이 불안해지고 교민 억류가 잇따르자 열린 우리당 내 파병 신중론자들이 파병 시기를 늦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9일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이라크가 사실상 전쟁상황이기때문에 오는 6월 이라크 내 임시정부가 수립된 뒤 임시 정부측과 파병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며 6월로 예정된 파병시기를 늦춰야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라크 주민들에게 침략군처럼 비춰지않고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하려면 이라크 임시정부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의장과 각 당 대표에게 이라크 상황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병반대 단식을 벌였던 임종석 의원은 "이라크는 전쟁상황이나 마찬가지라며 파병을 유보해야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국회가 동의한 사안인만큼 파병안 변경에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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