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 지도부는 수도권 승부에 이번 총선의 전체 판도가 걸려 있다고 보고, 어제(8일)에 이어 오늘도 수도권 집중 공략에 나섭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도권 의석은 모두 109석, 선거전이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전체 의석의 1/3이 넘는 수도권 공략에 각 당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오늘 오전 디지털 정당 선포식을 갖은 뒤 경기 남부지역으로 향했습니다.
박 대표는 부천, 광명, 안양, 시흥, 인천 등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거대 여당 견제론을 펴며 박근혜 효과 확산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경기도 광주를 시작으로 수원과 인천 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합니다.
특히 이라크 상황을 감안해 파병 재검토를 요구하며, 선거 쟁점화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수도권과 강원을 돌며 탄핵심판, 거대 야당 심판론을 확산시켜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한나라당의 상승세는 지역주의에 기반한 것이라는 논리를 펴며 박근혜 효과 차단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대구 유세를 마친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경기 북부 등 수도권 일대 지원 유세에 나서고, 민주노동당은 대학교수 3백여 명의 지지선언과 함께 1인 2표제의 시민홍보를 강화해 정당 투표율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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