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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이라크에서 한국인 목사 등 7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풀려난 사건으로 현지 교민.체류 국민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허민영 목사 등 7명이 납치된 것은 8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쯤 바그다드 서쪽 250㎞지점의 고속도로였다.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30분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GMC 밴형 트럭 두대에 나눠 타고 국경을 건넜다. 무장세력들은 총으로 위협하면서 許목사 등 7명을 끌어내렸다. 이 순간 뒤쪽 차량의 안쪽 구석에 앉아 있던 김상미 목사는 이라크인 운전사가 기지를 발휘해 급속도로 내달리면서 현장을 탈출, 바그다드에 도착해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에 피랍 사실을 알렸다. 한국대사관 측이 무장단체의 정체와 납치 배경을 파악하느라 한창 분주하던 오후 3시30분, 일행은 바그다드 시내에서 풀려났다. 사건 발생 5시간 만이다. 괴한들은 다섯차례나 거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미군 스파이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뒤 "한국인은 우리의 친구다"라며 호의적으로 대했다. 생수를 권하고 쉴 곳과 음식을 권하기도 했다. 목사 일행은 9일부터 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의 니느웨에서 열리는 선교대회 참석차 지난 5일 한국을 떠나 6일 요르단 암만에 도착했다. 대사관 측은 "현재 치안상황이 나쁘니 입국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이들은 "이라크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대사관 측을 안심시킨 뒤 이라크행을 강행했다. 아랍 알 자지라 방송은 8일 납치된 일본인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눈가리개를 한 채 땅바닥에 앉아 있는 가운데 복면을 하고 총을 든 괴한들이 둘러싸고 있는 장면과, 이들의 신분을 알 수 있는 여권과 신분증 등을 방송 화면을 통해 내보냈다. 이들을 납치한 ‘무자헤딘 여단’은 “당신들의 아들 3명이 우리 손에 있다”며 “군대를 철수하든지, 아니면 우리가 그들을 산 채로 불에 태우든지 2가지 선택이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 테이프가 방송된 날로부터 3일의 (철수)시한을 주겠다”고 경고했다. 일본인 남자 2명은 포토 저널리스트 고오리야마 소이치로(32), 시민단체 대표 이마이 노리아키(18), 여자 1명은 자원봉사자인 다카토 나오코(34)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관위가 17대 총선 후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을 투표일 7일 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현행 선거법(제108조)은 선거 기간 개시일부터 투표 마감 시각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8일 "선거 기간에도 판세 분석 등의 보도를 통해 사실상 여론조사에 해당하는 정보가 공개되고 있는 만큼 법적으로 이를 허용해 객관적인 결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게 더 합리적"이라며 "총선 후 공개 금지 기간 단축을 적극 공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외국의 경우 일본만 선거 기간에 여론조사 공표를 제한할 뿐 미국.영국 등 대부분이 제한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 절반 이상의 유권자가 아직 총선 후보자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투표할 후보를 고르지 못했다는 부동층 유권자도 절반이 넘는다. 중앙일보가 총선을 일주일 앞둔 7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기지역에서 출마하는 후보 대부분을 알고 있다는 유권자는 43%에 불과했다.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 이름만 알거나 경쟁 후보의 이름 정도만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36%였고, 출마 후보가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는 응답도 21%에 달했다. 개정선거법이 후보의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상대적으로 각종 미디어 매체 등을 통한 후보 알리기가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고 선관위는 분석한다. 한편 유권자의 49%는 어떤 지역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이미 결정했다고 했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부동층은 51%였다. 매향리 주민 소음피해 배상금 지급과 관련, 미군측이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을 근거로 배상금 분담 거부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주한미군(USFK)은 8일 “비행장, 항구 시설 사용과 관련한 SOFA 규정 5조2항에 따르면 미국은 매향리 소음피해에 대해 배상금을 분납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훈련 중 발생한 피해에 대해 미군측이 75% 또는 최소 50%의 배상책임이 있다”고 보는 매향리 주민 및 변호인단의 주장과 큰 차이가 있는 것이어서 향후 협상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협상은 매향리 주민 2,300여명이 낸 4백60억원대 추가 소송과 군산, 대구, 등 미군 비행장 인근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수백억원대 피해보상액 분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결과가 주목된다. 대검 중수부(부장 안대희)는 8일 중견건설업체인 ㈜부영이 580억원어치의 국민주택채권 등 1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정치권 유입 여부 및 추가 비자금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비자금 가운데 이 회장이 부풀린 공사대금을 이용해 제3자 명의로 납입한 증자대금 650억원의 흐름을 쫓고 있다. 또 나머지 비자금으로 조사된 580억원의 채권을 임의제출받는 한편 추가로 비자금을 조성해 구입한 채권이 있는지를 확인 중이다. 이 회장은 일단 27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및 74억원의 조세 포탈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돼 이날 구속수감됐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에서 1200억원대 비자금에 대한 검찰의 추궁에 “300억원은 개인 돈이고 채권은 대학설립을 위해 모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이 여당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회원들에게 발송한 혐의로 인터넷 카페 운영자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혐의내용이 3년 이상의 형사처벌이 가능할 정도로 무거워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으나, 통상 선거법 위반 사범의 경우 연행보다는 출석요구서를 보내는 수사관례에 비춰 편파적인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8일 낮 12시30분쯤 유모(29)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12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노무현탄핵 적극찬성(cafe.daum.net/impeachroh)’이라는 카페를 만들어 ‘총선후보 중 주사파와 간첩연루자가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이 카페 정회원 4700여명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이라크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미―영 정상은 16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은 또 이날 유엔의 이라크 복귀에 대비해 프랑스 등 10여국에 다국적군 파병을 요청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번 파병 요청은 유엔요원 보호를 명분으로 규모가 1500여명이지만 갈수록 악화되는 이라크 사태 수습에 다국적군을 참여시킨다는 의미를 갖는다. 한편 이라크 주둔 미군은 팔루자의 이슬람 사원을 폭격한 데 이어 “그동안 종교시설에 대한 공격을 자제했으나 사원이 폭력을 조장하는 장소로 사용되면 더 이상 보호할 가치가 없다”며 저항세력과 관련된 모든 사원을 공격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밝혔다. 이에 반발해 팔루자 지역의 모든 사원은 이날 반미 성전을 선언했으며 저항세력의 공격은 남부와 중부를 거쳐 북부 지역으로 확대됐다. 10일에는 시아파가 이맘 후세인 사후 40일을 기념하는 명절 ‘아르비엔야’를 맞아 300여만명이 성지순례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라크 사태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서울 세종로 네거리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현재 자리에 남게 됐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8일 “시민들의 반대 여론도 높고, 서울의 대표적인 기념물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자리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상 이전 계획이 발표되면서 시민과 전문가의 반대가 잇따르자 서울시는 지난 2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인터넷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305명의 응답자 중 이전 반대가 266명으로, 이전 찬성(39명) 의견을 압도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3월 소비자 전망 조사 결과'에는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조금 살아나는 듯하던 소비심리는 2월에 다시 꺾인 뒤 3월에는 더 나빠졌다. 2월에 줄었던 가계 소득이 3월에 다시 반등했으나 소비자들은 소비 지출은 늘리지 않고 대신 저축을 늘리고 있다. 3월 소비자 기대지수는 94.4로 2월(96.3)보다 1.9포인트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크게 하락했다. 8일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 9일에는서울의 낮기온이 20도까지 치솟는 등 초여름 같은 날씨가 예상된다. 맑고 포근한 날씨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의 영향으로 8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서울17도까지 오르는 등 전날보다 4~5도 가량 높아져 매우 포근하겠다. 9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주요 도시의 낮기온이 대부분 20도를 넘어서는 등 다소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육군 현역 및 제대 사병 671명을 대상으로 군대 내 성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가운데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103명(15.4%)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성폭력 사실을 보거나 들은 사람은 그보다 많은 166명(24.7%)이었다. 한국은행은 8일 “경기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2%에서 5.4%로 상향 조정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수정폭이 비교적 소폭에 그쳤다는 점에서 경기가 급반등하지는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또 경상수지 흑자는 당초 전망치(60억달러)의 2.5배인 1백50억달러에 달하고, 물가는 예상치인 2.9%를 다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박승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출, 생산, 고용이 크게 늘고 설비투자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총재는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당초 4.1%로 예상됐으나 4.6%로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 경기가 일단 터널에서 빠져나와 하반기에 갈수록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2002년 7·1 경제관리개선조치 이후 일부 유지해오던 식량배급제도를 전면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8일 “북한이 일반 근로자의 경우 7·1 조치 이후 식량 소요량의 50%는 배급표를 받아 국정가격으로 구입하도록 했고 나머지 50%를 개인이 농민시장 등에서 구입하도록 했다”며 “최근에는 국정가격으로 사도록 했던 50% 분량까지도 개인이 자력으로 조달토록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7·1 조치 이후 배급제를 꾸준히 손질해왔다”며 “다만 당 간부를 비롯한 소수 특권층에 대한 배급제도는 그대로 실시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최근 대전의 한 재래시장을 방문한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발견한 지지자들이 “김종필!”을 연호하려는데 한 아주머니가 크게 “조용필, 조용필.”하고 외치자 당황한 당직자들이 ‘김종필’로 정정하려 했지만, 이 아주머니는 몇 차례 더 “조용필”을 외쳐댔습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7일 대전의 한 건어물 가게에서 멸치맛을 보며 “나도 멸치를 좋아하지만 우리집 강아지 따롱이가 좋아한다”고 말했다가 주인이 “사람 먹을 것도 없는데 강아지를 주다뇨?”라고 반문하자, 김 대표는 “그냥 준다는 것이 아니라 남은 것을 끓여서 준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주인은 “남은 머리도 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라며 물러서지 않았고 김 대표는 멸치 4000원어치를 사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는군요. |
한국인 목사 등 7명 이라크서 한때 피랍
8일 이라크에서 한국인 목사 등 7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풀려난 사건으로 현지 교민.체류 국민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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