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큰일날뻔 했습니다. 이들의 생사를 알 수 없었던 여섯시간 동안 가족들은 피가 마르고 애가 탔을 겁니다.
손승욱 기자가 가족과 동료교인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무사귀환을 바라며 한데 모여 예배를 보던 50여 명의 신도들. 억류 6시간만에 '무사히 풀려났다'는 보도에 환호했습니다.
화곡동 신성교회 허민영 목사의 부인 변승남씨는 한 때 실신 직전까지 갔었지만, 돌아왔다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부산 영광교회 김필자 목사의 남편 오신원씨. 돌아와준 아내가 고맙기만 합니다.
[오신원/김필자 목사 남편 : 처음 피납됐을때는 걱정이 됐는데 이렇게 빨리 풀려나 다행이고 감사할 뿐입니다.]
납치됐는지조차 불분명했던 서울 본향교회 김종성 목사 가족들. 김 목사는 납치됐던 일행과 떨어져 먼저 바그다드로 들어갔습니다.
피랍자들의 무사귀환 소식을 반겼습니다.
[김복귀/김종성 목사 부인 :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무사하게 계시다니까 너무 감사하고...]
결국 무사히 돌아와 기쁨에 환호한 가족과 신도들. 하지만 이들에게 피랍 6시간은 피말리는 기다림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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