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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사, 가짜 자격증 남발

<8뉴스>

<앵커>

요즘 피부관리나 경락마사지 같이 몸을 가꾸는 업종이 인기입니다. 이렇게 찾는 사람들이많아지니까 유령단체를 만들어 가짜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파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빠르게 늘고 있는 피부관리 업체들.

피부관리소를 차리거나 이런 업체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큰 도움이 됩니다.

[피부관리소 원장 : 자격증 없으면 안 돼요. 사업체를 이끌어 가려면 이젠 자격증이 있어야 돼요.]

경찰에 붙잡힌 52살 강 모씨 등 2명은 돈을 주고서라도 자격증을 구해 취직을 하려는 가정 주부나 젊은 여성을 노렸습니다.

이들은 피부관리사나 자연의학사라는 가짜 국가공인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모두 40여명으로부터 2억2천여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보건복지부 등 장관들의 직인을 위조하는 것은 물론, 청와대에 초청돼 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까지 합성해 사무실에 걸어놨습니다.

[이 모씨/피해자 : 점잖게 생긴 사람들이니까 교수나 높은 분인가 했죠. 직인 딱딱 찍혀 가지고 보여주니까 우린 믿을 수밖에 없잖아요. ]

강 씨는 '대한자연의학총연합회'라는 유령단체를 만들어 지난해 국제 세미나도 여는 등 민간요법 전문가로 행세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사무실에서 환경보전연합회나 자연의학대학 등 각종 단체의 직인 수십개가 발견됨에 따라 강 씨가 다른 사기행각을 벌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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