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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성 의원들, 낙선 명단에 '촉각'

총선연대 낙선 명단 발표에 정치권 반응 엇갈려

<앵커>

어제(6일) 총선시민연대가 발표한 낙선운동 대상자에는 대통령 탄핵에 동조한 의원 전원이포함돼 있습니다. 이를 둘러싸고 여야간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표언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낙선운동에 더 예민하게 반응한 것은 야당측이었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의원 모두를 낙선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열린우리당측과 보조를 맞춘 것 같다며 비난했습니다.

[배용수/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 이번 총선을 탄핵 찬반투표로 가려는 열린우리당의 정략을 돕기 위한 것이다.]

[장전형/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허무맹랑한 명단을 어느 국민이 믿겠습니까? 총선연대는 열린우리당의 이중대, 산하단체로 전락했습니다.]

자민련은 "전혀 개의치 않겠다"며 무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한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양기대/열린우리당 선대위 대변인 : 국민의 뜻을 배반한 그들을 떨어뜨리지 않으면 누구를 떨어뜨리겠습니까?]

총선시민연대는 이번 낙선운동 대상으로 탄핵 찬성 이외에 부정부패 연루자, 각종 법 위반 후보 등 모두 20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낙선 대상에 포함된 의원들은 대부분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낙선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총선의 또다른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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