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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지도부, 휴일 세몰이 총력

<8뉴스>

<앵커>

총선, 이제 꼭 10일 남았습니다. 표밭을 누비는 발걸음은 연휴에 더 바빴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사흘간의 3보1배 강행군을 마쳤습니다.

먼저, 각 당의 유세 행보를 정하석 기자가 한데 묶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강원도와 경북지역을 돌았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악수공세에 손도 붓고 지친 모습이었지만 표정은 내내 밝았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의장 : 반드시 1당 독주체제는 막아야합니다. 이런 체제를 막을 수 있는야당이 건재해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정동영 의장이 부산, 경남 지역을, 그리고 김근태 원내 대표가 경기 북부지역을 각각 순회하며 '노인 폄하 발언' 진화에 주력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 어르신들이 가장 먼저 투표해주세요. 20-30대의 손을 잡고... ]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사흘간의 3보1배 행진 끝에 마침내 광주 망월동 5.18묘역에 도착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선대위원장 : 민주화 영령들의 넋이 깃든 이민주당이 새로운 역사의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십시오. ]

오늘 3보1배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의원이 함께 했고 일부 여성 당원들은 "저러다 쓰러진다"며 추의원의 앞을 막아서며 눈물을 흘리는 등 비장한 분위기였습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대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수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자민련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교조와 전공노 등의 잇따른 지지선언으로 고무된 민주노동당은 휴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에 나서는 등 일반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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