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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본격적 중국공략 시동"

중국서 홈쇼핑 방송 본격 시작...할인점 잇따라 개점 예정

<8뉴스>

<앵커>

국내 홈쇼핑과 대형 할인점들이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했습니다. 여기서 우리 상품들의 새 판로도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경제 무섭게 쫓아온다, 겁만 내지말고, 수를 찾으면 길이 보입니다.

중국 현지에서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 중국 대륙에서 텔레비전을 통한 TV 홈쇼핑 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방송국의 주인은 국내 유통업체 CJ와 중국 최대 민영방송국 SMG가 공동으로 설립한 동방CJ, 동방 CJ는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상하이 지역 케이블 가입자 580만 가구를 대상으로 홈쇼핑 방송에 들어갔습니다.

[김흥수/중국 동방CJ 홈쇼핑 대표 : 중국의 다른 산업들의 성장을 볼때, 중국 홈쇼핑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봅니다.]

집에 앉아서 상품을 보며 구입하는 홈쇼핑에 중국 시청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첫 방송시간 동안 디지털 카메라 등 1억 5천만원 어치가 팔렸습니다.

[쒸이/상하이 주민 : 백화점에 가면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는데 전문적인 설명을 해줘서 좋다.]

국내 할인점 업체도 중국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97년 상하이에 1호점을 열었던 '이마트'는 올해 안에 2, 3호점을 잇따라 열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대형유통업체들의 본격적인 중국진출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중국진출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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