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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 교대,사대 편입생 급증

<8뉴스>

<앵커>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편입'이 또 하나의 선택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교대나 사대로 편입하려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취업난 속에서 안정된 직장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이유에섭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달에 개강하는 한 대학 편입 학원입니다.

대형 강의실에 최신 설비를 갖춰 놓고,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끝냈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찾으려는 실속파들이 몰리면서 올들어 편입학원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최덕찬/종로편입아카데미 원장 :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편입으로 학력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고, 편입 시장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교대나 사범대로 편입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6백여명을 뽑는 수도권 28개 사범대의 편입시험 경쟁률이 매년 높아지더니 올해는 24.6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천여명을 뽑는 교대 학사편입 경쟁률도 몇년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은혜/편입지원,대학 3년생 : 임용고사 합격률이 30%정도지만 열심히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고, 지방대나 중,하위권대라고 차별도 없고 해서 사범대로 편입하려고 한다.]

높은 실업률 속에서 대학 편입 시장에서도 무작정 명문대를 선호하기보다는 실속 학과를 선택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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