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한국군 새 파병지역으로 이라크 북부 술라이마니야와 아르빌 가운데 한 곳을 결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방부는 미국이 북부 쿠르드족 자치구역인 술라이마니야와 아르빌, 그리고 키르쿠크 북부 지역 등 세 곳을 제안해와 실무검토를 거쳐, 이 가운데 술라이마니아와 아르빌 중 한 곳을 선정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쯤 합참 작전부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조사단 20여명 안팎을 두 지역으로 보내 현지정세와 병참문제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두 지역은 쿠르드족 자치구역으로 치안상황이 비교적 좋다고 군은 판단하고 있지만 독립문제로 종족간 갈등이 표면화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 현재 소규모 미군부대가 주둔중이어서 수경지를 새로 건설해야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군은 이들 지역이 쿠웨이트에서 보급로가 먼 점을 고려해 공군 C-130 수송기를 현지에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달말 파병지가 결정되면 다음달 선발대에 이어 6월 중순쯤 본대를 파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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