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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후보 등록이 마감돼 중앙선관위 집계 결과 전국 243개 선거구에서 1175명이 등록,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6대 총선 때는 4.6대 1이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개정 선거법에 따라 이번 선거부터 합동연설회.정당연설회가 폐지됐다. 대신 후보자들은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역별 경쟁률은 충남이 5.7대 1로 가장 높았고 제주는 3.7대 1로 가장 낮았다. 정당별 등록 현황을 보면 열린우리당이 243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은 218명, 민주당은 182명, 자민련.민노당 123명이 등록했다. 무소속은 224명이다. 연령별로는 40대 미만이 53.7%를 차지했다. 망국적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교육방송(EBS)의 수능방송과 인터넷 수능강의 전용사이트가 1일 오전 개통돼 순조롭게 출발했다. 시간이 갈수록 가입자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강의내용에 대한 평가도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접속대란을 우려해 인터넷에 올리는 강의편수를 축소한 데 대한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또 이날 대구·경북지역에서 50분간 접속장애가 나타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접속불량이 나타나 시급히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군 자이툰부대는 이라크 북부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 등 두 곳 중에서 한곳을 선정해 6월 중순 파병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1일 밤 자이툰부대 주둔지로 크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 중 한곳을 희망한다는 제의를 미국으로부터 접수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조만간 2곳 중 한곳을 파병지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1일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3월보다 3.1%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올 1분기 물가는 3.3% 올랐다. 올해 물가를 3% 안팎에서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물가도 2월보다 1.1% 올랐다. 또 소비자들이 많이 사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산출한 생활물가는 1.6%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고속철도가 1일 운행을 시작해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개막했다. 철도청은 이날 오전 5시5분 부산발 서울행 제74호 고속열차(기관사 양세우)를 시작으로 경부ㆍ호남고속철도 전 구간에서 본격적인 상업운행에 들어갔다. 첫 열차는 2시간49분만인 오전 7시54분 서울역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날 전체 좌석수 11만9,060석 가운데 30.6%(낮 12시 현재)인 3만6,376석만 발매돼 초기 영업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히 운행 첫날 잇따라 사고가 발생, 열차가 멈춰 서면서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또 자동개찰구 사용법이나 요금 할인제도 혜택 등 안내가 부족해 적지않은 혼선을 빚었다. 좌석이 좁고 불편하다는 지적과 소음이 심하다는 등 불만도 제기됐다.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개혁공천’이 좌절된 지 하루만에 입을 열었다. 추위원장은 1일 성명(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백척간두의 위기에 놓인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순형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에 완패,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그렇다고 당과 지지자까지 버릴 수는 없다는 논리다. 추위원장은 실질적 권한은 없지만 한화갑 전 대표는 물론 김효석, 이낙연, 전갑길, 조한천 의원 등 당권파와 충돌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의원들의 당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MBC는 시사 프로그램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이 방송한 보수단체 집회 사회자의 권양숙 여사 비하 발언과 관련, 2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원본 테이프 내용을 공개키로 했다. MBC 김병훈 부장은 1일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만큼 모든 것을 보여주고 판단은 시청자들에게 맡기겠다”며 “원본 공개에 대해 제작진과 간부진 사이에 이견이 있었지만 공개 쪽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공개 분량은 5분30초 정도로 문제의 발언을 포함해 현장에서 촬영한 화면의 거의 전부”라고 말했다. MBC가 이 프로그램을 방송한 뒤, 당시 현장에 있었던 CBS 기자가 30일 자사 인터넷 사이트에서 “송씨 관련 편집방송은 편파성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해 ‘왜곡 편집’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폴란드 한 신문사와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폐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달 31일 소개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李부장은 북한의 핵무기 폐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보기에는 북한이 폐기를 준비 중이며 다른 관련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부장은 이어 "북한의 이런 희망이 정상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만한 환경을 얻었다"며 "북한 측은 공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도부의 내분사태로 선대위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후보등록 마감일인 1일 출마의욕을 잃은 후보들의 불출마 선언이 줄을 이었다. 임창열(경기 오산) 전 경기지사, 이태복(서울 구로을) 전 보건복지장관, 김충일(서울 중랑을) 전 의원 등 수도권 공천자 5명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반납과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성철(서울 강남갑) 선대위 정책본부장도 "민주당은 개혁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상실하고 수구와 이기, 무책임속에 침몰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조순형 대표가 있다"며 "조 대표는 평론은 하지만 리드는 못하는 사람"이라며 조 대표의 사퇴와 선대위 정상화를 촉구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상현(강원 원주) 의원과 황창주(태백.영월.정선.평창) 의원, 정종렬(인천 연수) 후보가 불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민주당 공천후보의 불출마 숫자는 후보등록 마감 이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민주노총이 본부건물 구입비 400억원을 정부가 지원해달라고 요청, 무리한 요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1일 “민주노총이 지난달 29일 본부건물 구입비 400억원의 예산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와 내년 예산 반영 여부를 논의 중”이라며 “민주노총은 한국노총이 현재 여의도 노동회관 부지에 건립 중인 중앙근로자복지센터 건설비로 내년까지 모두 337억원의 국고보조가 이뤄지는 데 대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예산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노총 내부에서는 “이 같은 거액을 지원 받을 경우 정부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참여연대 상임위원장인 차병직 변호사가 송광수 검찰총장이 강금실 법무장관을 낙마시키려 한다는 내용의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을 빚고 있다. 차병직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참여연대 홈페이지에 올린 ‘송광수를 조사한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송총장이 체포영장 청구를 강금실 법무장관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법무부령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송총장이 강력 반발한 배경에 대해 “송총장은 강장관이 총선에 동원될 것으로 믿었는데 이것이 이뤄지지 않자 ‘항명 파동’을 통해 총선 이후 있을 개각에서 강장관이 경질되는 것을 의도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검의 한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이처럼 확인되지 않은 음모론을 제기하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고 반발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60대 이상 노년층 유권자의 투표권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의장은 지난달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지역 언론사와의 오찬 간담회 직후 국민일보 총선기자단 VJ팀(PD 박하린)과 단독인터뷰를 갖고 "미래는 20대와 30대들의 무대이고,그런 의미에서 한 걸음만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또 "꼭 그 분들(60,70대)이 미래를 결정해놓을 필요는 없다. 그 분들은 어쩌면 이제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니까… 그 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되고"라고 덧붙였다. 우리당 박영선 대변인은 "정 의장은 당시 바쁜 일정에도 대학생 기자들이 질문을 해오자 인터뷰에 응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답했던 것"이라며 "60,70대를 거론한 부분은 어린 학생기자들에게 미래의 주역임을 강조하다 나온 얘기로 답변의 본뜻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의 살아 있는 역사,살아 있는 증인,살아 있는 공헌자들에 대한 결례"라고 논평했다. 시사평론가 진중권씨-동아일보 자료사진 진보 진영의 대표적 논객으로 알려진 시사평론가 진중권씨(41)가 촛불집회와 관련한 MBC 보도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진씨는 지난달 31일 민주노동당 서울대 학생위원회가 서울대에서 개최한 ‘서울대 진보정치 실천단 2004년 총선 정치강연회’에서 “대통령 부인에 대한 학력 관련 발언을 보도한 MBC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의 화면 편집은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진씨는 이날 “지금은 패러다임이 활자매체에서 영상매체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매체도 언론비평의 대상이 돼야 한다”면서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영상매체를 이제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1일 주부,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까지 연금혜택을 확대하는 ‘1인1연금제’의 도입, 10만명 규모의 이공계 병역특례제도 부활 등을 담은 ‘4·15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1인1연금 제도는 모든 국민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기초연금과 소득수준에 따라 가입하는 소득비례연금으로 연금제도를 이원화하는 내용으로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보험료를 늘리고 연금액은 줄이는’ 국민연금 개편안과 다르다. 한나라당은 이날 경제분야 공약으로 근로자에게 정년을 보장하되 임금은 단계적으로 깎는 ‘임금피크제’의 도입 장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5개년 계획, 퇴직연금제 조기 도입, 연구개발(R&D) 특구법 제정, 한국투자청 신설, 2006년까지 유류가격 동결, 자본금 10조원대의 제2산업은행 설립 등을 제시했다. 6~7평 남짓한 작은 슬레이트 집. 누우면 발이 닿을 듯한 비좁은 안방. 창문도 없어 늘 어둡고 침침한 공부방에서 거동이 불편한 홀어머니를 모시고 어린 두 동생과 살아야 했던 15세 소녀가장 鄭모(15.평택 H중 3년)양이 지난달 22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집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노숙자로 전전하다 2년 전 지병으로 숨진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가 식당종업원.막노동을 하며 겨우 생계를 잇던 중 98년 어머니마저 뇌종양으로 쓰러지자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던 정양이 소녀가장이 돼 정부에서 나오는 생계보조비 월 70만원으로 생활해 왔다는군요. 담임교사 류호석씨는 "평소 명랑하고 성격이 적극적이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성적도 상위권이었다"고 안타까워했는데 죽기 직전 두 동생과 어머니를 위해 밥을 가득 지어놓은 鄭양의 유해는 주변의 도움으로 지난달 25일 넓고 편안한 곳에서 행복하게 살라는 뜻으로 서해바다에 뿌려졌습니다. |
4.8대 1 경쟁…열전 13일
17대 총선 후보 등록이 마감돼 중앙선관위 집계 결과 전국 243개 선거구에서 1175명이 등록,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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