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혁명, 고속철도 시대가 드디어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1일) 새벽 5시 5분 부산행 서울발 열차가 첫 기적을 울렸습니다. 이어 서울에서도 부산과 광주행 열차가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먼저,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승모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흥분된 분위기,아직 가라앉지 않았을 것 같은데 열차는 잘 출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고속철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승강장 주변은 고속철을 타는 사람들로 활기찬 모습을 오전내내 보였습니다.
지난 92년, 천안-대전간 구간에서 고속철도 공사가 시작된지 꼭 12년만입니다.
그러면 첫 열차 운행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김형일 서울역 역무팀장에게 들어보겠습니다.
[김형일/서울역 역무팀장 : (어떻게 준비하셨습니까?) 역사적인 고속철도 개통을 맞아 손님 여러분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하여 장비점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첫 열차는 오늘 새벽 4시 반쯤 고양 기지창을 떠나 정식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5시 25분 용산역을 출발한 이 열차는 6시 3분, 천안 아산역을 거쳐 아침 8시 21분, 종착역인 광주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서울발 부산행 경부선 첫 고속열차도 이보다 5분 늦은 5시 30분, 서울역을 떠나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김세호 철도청장은 첫 차 출발에 앞서 기관사로부터 출발 신고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고속철 운행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도 열렸습니다.
오늘 고속철이 정식 개통됨에 따라 지난 1905년, 서울-부산간 구간을 17시간이나 달렸던 경부선 철로는 100년만에 2시간 40분으로 단축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6년 뒤인 2010년,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부산간 소요시간은 1시간 56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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