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40대와 여성 유권자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40대 이상과 여성 유권자 수가 2,30대와 남성을 각각 앞질렀는 데, 특히 40대의 증가가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17대 총선의 유권자수는 3천560만명으로, 지난 총선때보다 212만명이 증가했습니다.
30대는 4만천명이 늘어난데 그친 반면, 40대는 128만7천명이 늘어,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20대는 오히려 50만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유권자 가운데 40대 이상의 비율이 지난 총선때와 달리 2,30대 젊은층을 앞질렀습니다.
[박동현/TNS 조사부장: 고령화 사회로 40대가 늘고, 정치적으로 세대의 중간역할을 하고 있어, 이들의 표심이 선거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것.]
투표율까지 감안하면, 40대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지난 총선 투표율은 20대가 36.8%, 30대가 절반을 간신히 넘긴 반면, 40대는 열의 일곱 정도가 투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성 유권자 수는 남성보다 61만명이 더 많게 나타나 여성 파워도 예상됩니다.
각 당들이 대변인을 모두 여성으로 채우거나, 여성 공천 비율을 높인 것도 이런 맥락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탄핵 정국 이후 젊은 층의 높아진 정치 관심도가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도, 또 다른 변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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