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32곳에서는 촛불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광화문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촛불집회와 탄핵을 지지하는 집회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탄핵을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는 일단 오늘(27일)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주동안 계속된 촛불집회를 손승욱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광화문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탄핵 찬성 집회와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탄핵반대 촛불집회에 맞서기 위해 보수단체들이 탄핵지지 집회를 연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탄핵관련 집회도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무효 국민행동은 촛불집회를 더이상 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석운/탄핵무효 국민행동 공동대표 : 이제 국민의 뜻을 알리기에는 충분했다고 생각해서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명동성당 입구에 촛불 광장을 만들고, 천만명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탄핵을 지지하는 쪽도 더 이상 집회를 열지 않을 방침이기때문에 탄핵 관련 촛불집회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뒤 광화문에서는 매일 탄핵반대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홀로 나오기 보다는 가족, 연인이 함께 나오는 새로운 집회 문화를 선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정현백 : 직접 민주주의를 보여줬다. 국회라는 간접적인 것이 아니라 직접 국민의 소리를 내 줄수 있는 집회가 됐다고 평가한다.]
사람 수는 적었지만, 탄핵을 지지하는 보수단체들도 같은 방식으로 의사표시를 했습니다.
[신해식/바른선택 국민행동 사무총장:우리도 탄핵에 지지 하는 사람들이 엄연히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지난 보름간 우여곡절을 겪으며 오늘까지 온 촛불집회,집회는 막을 내리지만 불법집회 논란에 따른 사법처리 문제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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