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 당의 총선 행보가 바빠지면서 비례대표 후보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한 열린우리당은 장애인 여성운동가를 1번에 배정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 후보 40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1번에 배정된 여성인권운동가 장향숙 중앙위원입니다.
장 위원은 소아마비 1급 장애인으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독학으로 글을 배워 장애인 운동을 벌여온 여성운동가입니다.
[장향숙/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번:다른 정치를 보여줄 것 ]
또 비례대표 2번에는 홍창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을 배정해 소외계층과 과학기술 인력 우대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밖에 지도부가 순번을 정하는 후보군 12명에는 정동영 의장과 박영선 대변인 민병두 총선기획단장이, 경선을 통해 순번을 정하는 28명 후보군에는 연극인 최종원씨와 경기대 김재홍 교수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나라당은 모레(29일)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박세일 선대위원장, 전여옥 대변인 등이 상위 순번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당 내분으로 선대위 출범조차 계속 지연되고 있어 비례대표 후보 순위 선정은 아직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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