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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규모 촛불 집회...마지막 될 듯

탄핵 지지 단체들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

<앵커>

촛불집회 주최 측에 대한 체포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오늘(27일) 저녁에도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탄핵을 지지하는 보수진영도 맞불집회를 열 방침이어서 충돌 사태마저 우려됩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이 어제 촛불집회를 주도한 시민단체 간부들의 체포 영장을 기각하자 주최 측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입니다.

탄핵무효 국민행동은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를 비난하면서, 오늘 오후 5시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영장 기각과 함께 집회의 정당성이 알려진 만큼 시민들의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낮 2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촛불집회가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방침과 함께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맞서 80여 개의 보수단체들도 저녁 6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탄핵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보와 보수 진영의 집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것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처음이어서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광화문 일대의 교통을 통제하는 한편, 양 측의 충돌에 대비해 집회 장소를 분리하는 등 비상 근무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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