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관심을 끄는 지역구들도 따로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탄핵안 후폭풍이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탄핵 추진에 가담한 민주당 중진 의원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와 전남북의 31개 지역구 가운데 관심 지역구 12곳을 조사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이 10곳에서 1위를 했고, 나머지 2곳에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오차 범위 이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3선 이상의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열린우리당의 정치신인들에게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북갑에서는 개혁당 출신의 열린우리당 강기정 후보가 57퍼센트의 지지율로 12.1퍼센트에 그친 민주당의 원로 김상현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전북 고창·부안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치과 주치의였던 열린우리당 김춘진 후보가 4선의 민주당 정균환 후보를 15퍼센트 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전남 고흥·보성에서는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열린우리당 신중식 후보가 36.5퍼센트, 4선의 민주당 박상천 후보가 24.2퍼센트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하고 옥중출마를 선언한 박주선 후보는 지지율 7.4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남 무안·신안에서는 리틀 DJ로 불렸던 민주당 한화갑 후보가 국민은행 부행장 출신의 열린우리당 김성철 후보와 오차 범위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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