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번 주말 귀국할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김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소환되면 재작년 10월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에게 채권 10억원을 직접 건넸는 지 여부와 함께, 한화측이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과 노무현 후보 캠프에 각각 40억원과 10억원을 불법 제공하는데 관여했는 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김 회장이 자수한 점을 고려해 구속 수사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검찰은 재작년 12월 썬앤문 문병욱 회장에게서 현금 3천만원을 불법 수수하고, 지난해 신동인 롯데쇼핑 사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억원을 받은 혐의로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을 구속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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