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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경쟁 본격 시동

<8뉴스>

<앵커>

이렇게 어수선한 민주당을 남겨두고 다른 정당들은 서둘러 총선호에 닻을 올렸습니다.

표심을 향한 각 당의 출사표를 박병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취임 사흘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택한 첫 일정은 새벽 시장이었습니다.

한나라당에 등돌린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박 대표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민생 안정과 화합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

택시를 타고, 컨테이너 당사로 돌아온 박 대표는 오늘(25일) 입당한 박세일 서울대 교수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발표했습니다.

최병렬 대표시절 확정된 비례대표 공천심사위도 전면 재구성하기로 하고 내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한나라당의 새출발은 위장술에 불과하다며 탄핵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3.12쿠데타를 강변하면서 그것이 정당하다고 여전히 이야기하며, 새로운 출발을 얘기하는 것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

중소기업 기술혁신협회에서는 낡은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총선 심판론을 역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17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여성 21명과 남성 19명 등 40명을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비례대표 후보도 경선으로 하자는 당의 새로운 결정에 일부 영입인사들이 반발하는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서울대 폐지와 국공립대 통합 그리고 수능시험 폐지 등을 골자로 한 교육분야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표 : 학력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느냐가 그 사람의 능력을 결정하게 하는 교육을 만들겠다. ]

민노당은 또, 민생을 외면한 대결 정치를 중단하고, 정책 선거를 벌이자고 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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