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최근 탄핵 정국과 한미합동 군사훈련 등을 이유로 남북 대화 장소와 날짜를 변경할 것을 요구해 왔으나, 북핵 6자회담 참가를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24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베이징 2차 6자회담에서 합의한 실무그룹에 참여할 뜻을 이미 시사한 바 있으며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의 방북도 긍정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내주초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외무장관 회담에서, 리 부장의 방북 성과를 바탕으로 6자회담 촉진 방향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파병지 변경과 관련해 반 장관은 "키르쿠크 지역의 상황이 악화돼 재건 임무 수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며 한미간 협의 과정에서 이견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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