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오늘(24일) 여의도 당사를 떠나 근처 공터에 설치한 천막 당사로 입주했습니다.
박근혜 신임대표는 기존 당사 매각이 마무리될 때까지 천막 당사에서 집무를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오늘 아침 여의도 기존당사의 현판을 철거했습니다.
박근혜 신임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과 사무처 직원들은 당사 현판을 떼어낸 뒤 여의도 옛 중소기업전시관 터에 새로 설치한 천막당사까지 도보로 이동해 입주식을 가졌습니다.
전격적인 천막당사 입주는 차떼기 등 부패 이미지를 떨쳐내겠다는 박근혜 신임 대표의 의지에 따른 것입니다.
한나라라당이 입주한 천막당사는 50평 규모의 대형 천막 5동을 세운 것으로 어젯밤 사이에 설치작업을 마쳤습니다.
이에 앞서 박 대표는 첫 공식 일정으로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이승만 전 대통령과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에도 들렀습니다.
박 대표는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총선을 불과 20여 일 앞두고 당 개혁과 민생 정치로 난국을 돌파하겠다는 박 대표의 구상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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