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계에서 탄핵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국교직원 노동조합이 탄핵에 대한 반대입장과 이를 총선수업에 포함시켜서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무효와 진보적 개혁 정치를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한다'
전교조는 소속 교사 만 7천여 명이 서명한 이같은 내용의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번 총선이 부패한 보수 정치의 판을 갈아 엎을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원영만/전교조 위원장 : 제자들이 살아갈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싸우는 것이 교사의 당연한 임무다.]
전교조는 또 다음달부터 시작할 총선 수업에 탄핵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자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전교조 위원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총선 공동 수업과 시국 관련 교사 선언의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전교조를 제외한 교육 단체들도 학교에서 특정 이념에 편향된 교육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한재갑/교총 대변인 :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한쪽으로 치우친 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교육의 기본이념에 맞지 않다.]
교육 당국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전교조가 총선 수업을 강행할 뜻을 밝혀서 일선 교육 현장에서 양측간에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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