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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주민소환제 추진"

<8뉴스>

<앵커>

탄핵심판을 민주주의의 후퇴로 규정했던 열린 우리당. 민주수호를 기치로 내걸고 사실상의 총선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130석 이상의 원내 제1당을 목표로 내걸었고, 국회의원과 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제 추진 방침도 함께 밝혔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수호를 내세운 열린우리당의 4.19 국립 묘지 참배는 사실상 총선 출정식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오늘 4.19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부산과 광주에 민주현장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총선행보를 내딛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부산 민주공원으로, 김근태 원내대표는 광주 5.18 국립묘지공원으로 지도부는 탄핵 심판과 관련해 각각 방문해 야 3당의 의회 쿠데타로 훼손된 민주주의 정신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정의롭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17대 국회에선 국민들이 끌어내릴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의원, 나아가 각급 지방자치단체장들에 대해 주민투표로 직을 상실케하는 국민소환제를 발의하여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4.15 총선을 통해 영호남을 가로막았던 지역주의 장벽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분열적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4.15 총선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의미로 오늘 망월동을 방문하였다.]

열린 우리당은 또 이번 총선 목표를 당초 100석에서 최소 130석 이상의 원내 1당으로 상향조정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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