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 신임대표 대담

<앵커>

그럼, 여기서 오늘(23일)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된 박근혜 의원으로부터 앞으로의 당운영 방안과 총선 대책을 들어보겠습니다.

새 대표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중책을 맡으셨는데, 소감 한 말씀해주시지요.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한 사람의 당원으로서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고, 그것이 나라를 구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습니다. ]

탄핵 발의를 지금이라도 철회하는 것이 옳다는 소장파 의원들의 주장이 강한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탄핵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60% 이상이었음을 알면서도 단행한 것은 불가피했습니다. 여러 유보적인 입장을 가졌던 국회의원들도 고민하고 선택한 것이기에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하며, 헌재의 판정을 차분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

한나라당의 총선 지지도가 저희 SBS를 비롯해서 각종 여론조사 매우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23일 남은 총선,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우선 한나라당을 새로운 눈으로 봐주시기를 바라고, 온 힘을 쏟아 총선에 임할 것입니다. ]

박대표뿐만 아니라 다른 경선 후보들도 한 목소리로 한나라당의 개혁을 외쳤습니다. 당 개혁 방안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우선, 부패정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번 선거를 깨끗하게 치르고, 재정을 투명하게 해야할 것입니다. 이제 한나라당은 국민의 고통을 최소한으로 하고 민생을 책임지는 정당으로 거듭나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