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날아든 축구공만한 바위 파편이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허술한 안전관리가 또 한번 큰 사고를 부를 뻔 했습니다.
부산방송 박영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2일) 오후 1시반쯤, 부산 감천동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파작업 도중 바위 파편들이 사방으로 날아갔습니다.
파편이 떨어지면서 부근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간판과 유리창이 깨지는 등 주택들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순식간에 날아든 돌 파편이 차 유리에 그대로 꽂혔습니다.
사고당시 폭발력을 짐작케 합니다.
주택가를 덮친 바위 파편들은 사람머리보다 큰 것들도 많습니다.
날아간 거리도 30여 미터를 넘습니다.
[김갑연/인근주민 : 펑 하면서 돌 파편이 날아들었다.]
발파사고의 위험을 여러차례 항의해 온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박창욱/인근주민 : 지난번에 그랬고, (관리를) 잘 하기로 했는데...]
깊이 2미터의 암반 발파작업에 쓰인 화약은 0.5kg.
발파충격을 견디지 못할 정도로 폭발 방지덮개는 허술했습니다.
[공사장 화약담당자 : 비산 매트를 덮고 작업을 했는데 약한 면쪽으로 사고가 난 것...]
폭발방지 대책을 세우지 않은 공사장의 안전불감증이 하마터면 대형참사를 부를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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