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총선에 걸린 비례대표의석은 모두 56석으로 늘었습니다. 어느 당이 얼마나 확보할 수있을 것인가. 각 당의 지지도에 따라 울고 웃는 비례대표 공천 후보들.
총선의 또다른 볼거리 현장으로 정명원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지역구 후보에게 한 표, 비례대표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지는 1인 2표제 도입입니다.
비례대표 의석수는 56석, 정당 투표에서 3% 이상을 얻거나 지역구 5석 이상을 차지하는 정당이 의석수를 나눠 갖는 만큼 각 당도 후보를 고르는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내일(23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지도부에게 비례 대표 선정을 일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박세일 교수와 이병기 전 이회창 후보 특보, 전여옥 대변인, 안강민 공천심사위원 등이 상위순번을 받을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 내분에 휩싸인 민주당은 마땅한 비례대표 후보를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10석 확보도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김성재 총선기획단장, 이승희 대변인 등이 안정권에 배치될 전망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지지도가 급등하면서 비례대표 안정권 목표를 30번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총선승리를 위해 배수진을 쳤던 정동영 의장도 20번대 후반을 택할 전망이며, 유력후보군 30명과 예비후보군 26명을 선정한 뒤 비례대표확정위원회에서 확정할 방침입니다.
어느 때보다 비례대표로 원내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민노당은 단병호 전 민주노총위원장을 2번으로 선정하는 등 비례 대표후보 18명을 가장 먼저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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