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입당과 재신임의 기준 제시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열린우리당 입당과 재신임 기준을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대국민 약속이행 선언이 정치권의 공방으로 이어지면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난감하다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청와대 참모진들은 노 대통령의 원칙과 정도의 정치를 보여주기위해 공식 입장을 밝혀야한다는 견해와, 야당으로부터 정치적 공격을 자초할 수 있다는 의견으로 나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1일 특별회견에서 총선 전에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서 재신임에 대한 총선결과의 기준을 분명하게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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