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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장관 "변론 관여 안한다"

<8뉴스>

<앵커>

"국회가 스스로 탄핵을 철회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곤혹을 치뤘던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오랫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강 장관은 탄핵정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말라고 말했는데 정작 본인도 문재인 청와대 수석을 만나 사실때문에 다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선관위 고발사태로까지 번진 탄핵철회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어난 지 닷새째.

경기도 안양시 ´아름다운 가게 기증행사´에 참석한 강금실 장관은, 탄핵사태를 다루는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 헌법과 법 질서에 심각한 상황인데, 너무들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안 좋지 않느냐...]

강 장관은 또 노 대통령 변론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으며 관여할 위치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노 대통령측 간사 대리인인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 수석을 어제(19일) 비공개로 만난 사실은 시인했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 그만 두기 전후로 해서 한 번도 뵌 적이 없고 통화도 못해서 제가 서초동에 와 계시다고 해서 잠깐 인사 좀 드렸습니다.]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강 장관은 문 전 수석과 노 대통령의 답변서 작성 문제 등을 협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16일 이후 강 장관이 법무부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까지 나와 강 장관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달리는 차안을 집무실"로 여겨야 할 정도로 강 장관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항간의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탄핵심판의 본격적인 변론이 시작되면서, 노 대통령의 코드를 대표해 온 강 장관의 행보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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