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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닷새째 계속

20일 '탄핵무효를 위한 100만인 대회' 개최

<8뉴스>

<앵커>

이렇게 촛불 집회를 사법처리하겠다는 경찰의 방침에 대해 시민 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17일)도 광화문에서는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남정민 기자.

(네, 서울 광화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네, 엄단하겠다는 경찰의 방침이 발표되었는데, 그 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쌀쌀한 날씨 속에 예정대로 천여명의 시민들이 한 시간 전부터 이곳 광화문 앞에서 촛불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집회 주최측은 당초 광화문 교보빌딩 앞 소공원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좀 더 넓은 동화 면사점 앞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전경 35개 중대 3500여명의 경찰이 동원돼 참석자들을 둘러싼 가운데, 집회 현장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탄핵무효 국민행동'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강경 대응 방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행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사표현까지 집시법으로 제한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오는 20일 대규모 집회를 통해 압도적인 탄핵안 반대 여론을 보여 촛불집회의 불법성 논란을 잠재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식/참여연대 사무처장 : 탄핵무효를 위한 100만인 대회를 전국 차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100만인 대회를 치른 뒤에 촛불시위를 계속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곳 현장에서는 쌀쌀한 날씨 속에 아직 별다른 충돌없이 순조롭게 집회가 진행되고 있고, 집회 참석자들은 밤 9시쯤 자진 해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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