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철근대란...철제 조각 작품도 수난

<8뉴스>

<앵커>

요즘 철근값이 그야말로 금값이다 보니 이런일이 다 생겼습니다. 비엔날에에서 상도 받은 철제작품까지 뜯어 팔려고 한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방송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 예술가 마을 입구에 세워둔 철제조형물입니다.

예술작품을 누군가 잘라내려고 한 흔적이 있습니다.

두동강이 나버린 이 작품은 지난 2002년 부산비엔날레 조각부문 특선작이기도 합니다.

가치로 보면 1500만원이상을 호가할 정도의 예술작품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31살 진모씨 등 세명은 지난 달 20일, 이 작품의 고철을 내다팔면 백만원정도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훔쳐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진 모씨/피의자 : 마을에서 덩치가 크기 때문에 처분하기 힘들어 놓아뒀다고 생각하고. 중요한 물품인지 모르고 손을 댔습니다.]

3미터 길이나 되는 이 작품을 차에 싣기 힘들자, 미리 준비한 산소절단기로 자르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낙은/부산해운대 경찰서 경사 : 고가의 예술품을 절도범들은 고철로 보고 절단기로 절단하다가 지나가던 행인들이...]

한 예술가가 필생의 작업으로 만든 예술품.

철재대란에 진짜 고철이 돼버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