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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다음 주 중 공개변론 시사

<앵커>

모레(18일)로 예정된 재판관 전체회의 준비로 헌법재판소가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심 재판관은 오늘(16일) 중으로 탄핵심판 심리 절차에 대한 검토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인 주선회 헌법재판관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탄핵심판 심리진행 절차에 대한 개인적인 검토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재판관은 검토대상에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부를지 여부와 심판정에서의 질문 형식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재판관은 특히 오는 23일로 예정된 각 기관의 자료제출 여부와는 무관하게 공개변론 일정을 잡겠다고 밝혀, 이르면 다음주 중 공개변론이 이뤄질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탄핵소추 의결서에 대한 의견서를 오는 23일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도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유권해석 결정문 등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윤영철 헌재소장은 강금실 법무장관의 탄핵소추 취하 주장과 야당의 추가 탄핵소추 주장에 대해서는 "헌법과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노 대통령 변호인단에는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간사를 맡고, 한승헌 전 감사원장과 하경철 전 헌재재판관, 그리고 최병모 민변 회장 등 열명 안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하변호사는 지난 87년, 노 대통령이 공안사건으로 기소됐을 때 변호인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인선 작업이 다소 지연돼, 당초 계획과 달리 다음주쯤 공식 변호인 명단을 발표하고, 앞으로 변론방향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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