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탄핵의 잘 잘못도, 총선의 결과를 재신임과 연계하겠다는 대통령의 뜻도 모두 이번 총선에서 사실상 판가름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총선 사상 일찍이 유례가 없었던 대선같은 총선.
그 의미를 윤춘호 기자가 짚어보았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뜻을 심판으로 받아들이고, 그 결과에 상응하는 정치적 결단을 하겠습니다.]
총선 결과에 따라서는 대통령직을 물러날 수도 있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 발언으로 이번 총선은 각 지역별로 국민의 대표를 뽑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사실상 노대통령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겸하는 총선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주 국회에서 가결된 노대통령 탄핵 소추안과 관련해 국민들이 각 당을 평가하는 기회가 될 것도 분명합니다.
[김헌태/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 이번 총선은 출마자 개인의 능력과 도덕성에 못지 않게 각 정당에 대한 평가가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초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이 팽팽하게 각축할 것으로 전망되던 총선 3강 구도가 탄핵안 가결 이후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양강 구도로 변해가고 있다는 분석도 총선 결과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27일부터 선거인 명부 작성과 함께 부재자 신고를 받습니다.
그리고 다음달 1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14일 동안의 공식 선거 운동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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