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의사당과 여야 당사에는 폭파협박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민주당사 폭탄 설치]
[여보세요! 여보세요, '민주당사 폭탄설치'하고는 끊어버렸는데 어떡하지?]
오늘(14일) 새벽 4시10분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경찰 지령실로 걸려왔습니다. 거짓 협박이었습니다.
주정섞인 위협도 있었습니다.
[왜 대통령을 함부로 바꾸냐구요. 한나라당 앞으로 경찰을 보내주세요. 한나라당을 불질러 버릴거니까.]
경찰은 이들을 잡기 위해 발신지 추적과 성문분석을 벌이는 한편 전화를 걸었던 공중전화 수화기의 지문도 채취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김철현/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 소장 : 국회의사당, 각 당사를 폭파하고, 일부 의원을 테러하겠다는 협박신고가 빈번히 접수되고 있습니다. 저희 경찰은 이런 허위신고자를 끝까지 추적해 형사처벌하고 있습니다.]
탄핵안이 통과된 이후, 국회와 여야 당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는 하루 평균 두세건씩 접수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에서 접수된 협박전화 6건 가운데 한나라당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34살 임모씨 등 3명을 이미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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