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맡고 있는 헌법재판소가 발빠르게 심리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재판관 첫 전체회의를 오는 18일 열기로 하는가 하면 탄핵사건 전담연구반도 긴급 구성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는 18일 재판관 9명이 모두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회가 제시한 탄핵 사유가 심판의 대상이 되는지, 또 변론은 언제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입니다.
2주마다 열기로 돼 있는 전체회의를 매주 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헌재는 공식적인 회의 말고도 재판관들이 수시로 모여 의견교환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영철 헌재소장은 경우에 따라서는 재판관 사이에 개별적으로 얘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또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이례적으로 '전담 연구반'도 긴급 구성했습니다.
김승대 연구부장과 연구관 너댓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특별조직은 곧바로 자료 수집과 분석작업에 착수햇습니다.
[윤영철/헌법재판소 소장 : 여러가지 선례, 각국의 사례 이런 것들 전부 조사해서 그걸 올려주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는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과정이 국회법을 위반했다면서, 이번주초 관련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하겠다고 밝혀 벌써부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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