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새벽 서울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불이나 어머니와 아들이 숨졌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47분쯤 서울 방배동의 한 아파트 15층 쉰 두살 이 모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관들이 소방 사다리를 타고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결국 불은 45평 아파트를 모두 태우고 4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이씨의 대학생 아들 22살 김 모씨가 숨졌습니다.
또 이씨는 창문쪽으로 불길을 피하다 15층 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불이 날 당시 이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씨는 전화에서, 아들 김씨 방에서 불이 났지만 방문이 잠겨 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원인 조사에 나서는 한편, 아들 김씨의 방문이 잠겨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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