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건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본격적으로 국정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현상태를 유지하는 선에서 국정에 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고건 대행이 과연 보폭을 어느정도로 가져갈지 관심사입니다.
보도에 유영규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권한 대행 고 건 국무총리는 어제(12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국정의 관리자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난국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건/국무총리 : 국가안보, 민생안정과 사회질서 확립 등 모든 국정수행에 있어서 어떠한 공백이나 추호의 흔들림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 탄핵과 관련한 불법 집단행동은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불법 선거운동을 엄하게 단속하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탄핵심판의 신속한 처리도 요청했습니다.
[고건/국무총리 : 헌법재판소는 심판기간을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단축시켜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담화문을 발표한뒤 고총리는 국가 안전 보장회의와 경제,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연이어 주재하며 국정 현안들을 점검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고 총리의 위상도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총리로서 국무조정실의 보좌를 받아 내각을 통괄해 왔지만 이제는 국정현안에 대해 청와대 비서실의 보좌도 받게 된 것입니다.
당초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던 톰 릿지 미 국토 안보부 장관도 만났습니다.
고 총리는 오늘은 최근 폭설 피해가 심했던 충청남북도를 방문해 민생을 챙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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