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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촛불집회 7만여명 탄핵 규탄

550여개 시민단체, 혼란없이 집회 마무리

<앵커>

탄핵안 가결을 규탄하는 집회와 시위가, 지난번 여중생 추모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12일) 광화문 촛불 집회에는 무려 7만여명이 참여해서 국회를, 야3당을 규탄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광화문 거리를 메우고 어둠을 밝힌 촛불 행렬 인파는 7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참여연대와 민주노총을 비롯해 5백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범국민 조직을 주축으로 노사모와 일반 시민이 집회에 동참했습니다.

저녁 6시 무렵부터 모여든 시민들은 세종로 네거리에서 종각까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세 야당의 탄핵안 가결을 규탄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 탄핵은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는 것이고,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안 가결에 대해 신속한 결정을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전경 47개 중대, 6천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촛불집회는 별 혼란 없이 밤 10시 반쯤 마무리됐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서울 도심 교통은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범국민 행동은 어제 집회에 이어 다음 달 15일 총선이 끝날 때까지 전국 곳곳에서 촛불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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