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안의 국회통과에 대한 각계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 등 7대 종교 지도자들은 오늘(13일) 아침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이번 탄핵이 국회 안에 대화와 타협의 문화가 부족한데서 비롯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종교계는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하며 생생의 정치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엽합 등 시민단체들은 탄핵 불복종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오늘 서울 안국동에서 시민단체 비상 시국 회의를 열고 탄핵안 통과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탄핵안 통과를 의회 쿠데타로 규정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범 국민적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전국 비운동권 총학생회와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단들도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지방에서도 탄핵규탄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원주와 춘천지역에선 오늘 오후 시민단체들의 탄핵규탄 기자회견과 집회가 계획돼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시민단체와 열린 우리당이 탄핵 규탄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반해 북핵 저지 시민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오늘 오전 탄핵안 가결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시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오늘 저녁 6시에는 각 시민단체들과 국민의 힘, 한총련, 노사모 회원 등이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탄핵규탄 촛불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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