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이 이미 저문 이 시각. 국회 앞에서는 탄핵에 항의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촛불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지현 기자. (네 여의도 국회앞에 나와 있습니다.) 네,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탄핵안 가결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해가 지면서 촛불을 켜고 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12일) 아침 9시 부터 이곳 국회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해온 시민단체와 노사모 회원, 시민단체들은 탄핵 무효를 외치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200여명으로 시작한 탄핵 반대 집회는 오후 3시 천오백여명을 넘어 현재 4천여명으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오후들어 한총련 등 대학생 8백여명이 합류했고 인터넷이나 문자메시지로 집회 참여를 권유받은 시민들과 퇴근길 직장인까지 모여들면서 집회 인원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 탄핵은 현대판 쿠데타이며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곳에서 집회를 갖던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 2백여명은 탄핵안이 가결되자 낮 1시쯤 모두 해산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중연대와 녹색연합 등 2백여개 시민사회단체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따라 민주주의를 저버렸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범국민적인 탄핵 무효화 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전국적인 탄핵 반대집회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오후 6시부터는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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