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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전원 의원직 총사퇴"

"양당 지도부와 짜고 벌인 음모다" 원천 무효 주장

<앵커>

열린 우리당의 반응은 분노,경악, 그 자체입니다. 또, 소속 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 반응,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본회의가 끝난 지 2시간 가까이 됐지만 열린 우리당 의원들은 아직 본회의장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동영 의장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법의 가면을 쓴 쿠데타이며 내란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이번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라는 국회법을 무시한 공개투표였고, 박관용 국회의장이 양당 지도부와 짜고 벌인 음모라며 원천 무효라고 규정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더 이상 16대 국회에 몸을 담을 이유가 없다며 전원 의원직을 반납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제 2의 민주화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헌법 재판소에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박관용 국회의장에 대해선 권한정지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일각에서는 야 3당이 사태가 잠잠해지면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한 뒤 강금실 법무장관을 비롯한 장관해임안을 낼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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