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의 검찰 방문에 이어서 어제(11일)는 시민단체 대표들이 검찰총장을 찾았습니다. 기업인 수사를 원칙대로 하라는 건데, 시민단체의 공세에 송광수 총장도 적잖게 난처해 했다는 후문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참여연대 대표자 4명이 대검청사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중간수사결과 발표 가운데 정치인 수사를 총선 후로 미루겠다는 방침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김기식/참여연대 사무처장 : 오히려 정치권의 공세에 검찰이 굴복한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기업인 처벌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기업과 관련된 분에 있어서의 검찰의 처리기준이 법의 원칙이라든가, 형평성, 모든 면에서 적절치 않다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
송광수 검찰총장을 만나서는 더욱 공세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총선 후 수사가 오히려 정쟁을 가열시키고 기업인 선처가 국가 신임도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 총장은 검찰 수사의 정치적 이용을 피하고 국가 경제를 고려해 고심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 총장은 1시간만에 면담을 마친 뒤 지난 5일 방문한 경제5단체장은 감성적으로 호소하는데 시민단체는 논리적으로 설득한다며 의견을 수사에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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