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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국 전 사장 시신 아직 못찾아

<앵커>

다음은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투신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은 어젯(11일)밤 늦도록 한강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도 시신을 찾지 못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정민 기자! (네, 한남대교 남단에 나와있습니다.) 어젯밤 그만둔 수색 다시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오늘 아침 7시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었습니다.

이곳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구조대의 모습이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수색 작업은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인 어제 낮 1시쯤부터 구조보트 7대를 동원해 한남대교 남단 투신 추정 지점 반경 40미터 구간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남씨 아들 소유의 핸드폰만 발견했을뿐 시신은 찾지 못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경찰은 밤 9시쯤 수색을 멈췄고, 유가족이 고용한 사설잠수부들이 추가 수색을 벌였지만 역시 밤 10시 40분쯤 모두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잠시 뒤부터 수색 작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강 물속이 30cm 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시계가 좋지 않은데다, 한남대교 철골구조물이 미로처럼 얽혀있어 수색 작업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시신이 한강 흐름에 따라 하류 쪽으로 떠내려 갔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취재진 접촉을 거부한 채 논현동 자택에서 머물고 있으며, 시신 수습에 대비해 대우건설 일부 직원들이 천막을 치고 밤새 현장을 지켰습니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숨진 남 전 사장이 아들과 함께 오전 11시 20분부터 텔레비전을 함께 봤으며 12시쯤 회사 법무팀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파악했을 뿐, 그밖의 행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남 전 사장은 대우건설 사장으로 일하던 지난해 9월 사장을 연임할 수 있게 해달라며 노 대통령의 형 건평씨에게 3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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